
이 글의 링크는 추후 제휴 링크로 바뀔 수 있으며, 그 경우 구매 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것
수익형 블로그의 주제를 고를 때 보는 세 개의 숫자(단가·검색량·경쟁)에, 대부분이 빼먹는 네 번째 조건인 '지속 가능성'을 더해 점수로 거르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아직 주제를 못 정했거나, 단가가 높다는 말만 듣고 고른 주제에서 석 달 만에 손을 놓아 본 분을 위한 글입니다.
읽고 나면 후보 주제 열 개를 점수표에 넣어 두세 개로 줄일 수 있습니다.
화면과 금액은 모두 2026년 10월 5일에 직접 열어 확인한 것입니다.
세 개의 숫자는 서로 싸웁니다
단가가 높은 주제는 경쟁이 셉니다.
경쟁이 약한 주제는 검색량이 적습니다.
검색량이 많고 경쟁도 약한 주제는 대개 단가가 바닥입니다.
세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주제를 찾는 일은 사실상 없습니다.
셋 중 하나는 포기하되, 네 번째 조건인 '내가 계속 쓸 수 있는가'는 포기하지 않는 쪽이 오래 갑니다.
글이 쌓이지 않으면 나머지 세 숫자는 채점할 기회조차 오지 않습니다.
단가는 금액보다 '광고가 붙는가'로 봅니다
클릭당 단가의 정확한 금액은 구글 키워드 플래너에 광고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보입니다.
로그인 없이도 공식 안내 화면에서 이 도구가 무엇을 주는지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① '새 키워드 찾기'는 단어를 넣으면 관련 키워드와 입찰가 범위를 돌려주는 기능입니다.
화면 위쪽 탭이 발견·조사·예측·계획으로 나뉘어 있는데, 주제를 고르는 단계에서 쓸 곳은 '발견'과 '조사'입니다.
로그인이 번거롭다면 대용 지표가 있습니다.
그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광고가 몇 개나 붙는지를 세는 것입니다.
광고주가 돈을 쓰는 분야라야 그 돈의 일부가 블로그 광고 단가로 내려옵니다.
금융·보험·법률·의료·렌탈이 대표적입니다.
광고가 하나도 없는 주제는 방문자가 많아도 수익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검색량은 총량보다 '매달 꾸준한가'를 봅니다
월 1만 번 검색되는 주제라도 1년에 한 달만 몰리면 나머지 열한 달은 빈 블로그가 됩니다.
추세를 먼저 보는 이유입니다.

①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트렌드는 주제어를 다섯 개까지 나란히 비교합니다.
② 오른쪽 칸에는 같은 주제로 묶을 변형어를 쉼표로 넣어야 흩어진 검색이 한 선으로 합쳐집니다.
③ 기간은 최근 1년으로 둡니다.
여기서 나오는 값은 실제 검색 횟수가 아니라 최댓값을 100으로 둔 상대 지수입니다.
절대량이 아니라 모양을 보는 도구로 쓰십시오.
선이 평평하면 사철 주제, 치솟았다 꺼지면 계절 주제, 계속 내려가면 저무는 주제입니다.
저무는 주제는 경쟁이 약해 보여도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경쟁은 문서 수가 아니라 '상위 열 개의 정체'입니다
문서 수가 백만 개라도 상위에 개인 블로그가 섞여 있으면 틈이 있습니다.
반대로 문서가 적어도 상위가 전부 기업이면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숫자 대신 상위 화면을 직접 보는 편이 빠릅니다.

① 블로그탭 상위를 관련도순으로 봅니다.
위 화면은 단가가 높기로 유명한 '자동차보험 비교'를 검색한 결과인데, 상위 세 개가 모두 '광고' 라벨이 붙은 보험사 공식 블로그입니다.
단가가 높다는 말은 그만큼 광고주가 직접 들어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② 최신순으로 바꿔 최근 글 날짜를 봅니다.
오늘·어제 글이 계속 올라오는 주제는 매일 수십 명이 같은 키워드를 두고 싸우는 중입니다.
개인이 들어갈 자리는 이 화면에 '없는 질문'입니다.
보험사는 가입 방법을 쓰지만 사고 뒤 할증이 몇 년 가는지는 잘 쓰지 않습니다.
큰 키워드를 포기하고 주변의 구체적인 질문으로 내려가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네 번째 질문: 이 주제로 100편을 쓸 수 있습니까
앞의 세 숫자는 하루면 조사가 끝납니다.
그런데 블로그가 멈추는 이유는 대부분 숫자가 아니라 소재 고갈입니다.
주제를 확정하기 전에 종이에 글 제목 30개를 실제로 적어 보십시오.
30개가 20분 안에 나오지 않으면 그 주제는 안 됩니다.
30개를 겨우 채웠다면 100편까지는 못 갑니다.
반대로 30개를 적다가 멈추기 아쉬운 주제라면, 단가가 조금 낮아도 그쪽이 낫습니다.
아는 것이 있거나 궁금한 것이 남아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점수표로 후보를 줄입니다
후보 주제마다 아래 네 항목을 매겨 합산합니다.
100점 만점이고, 70점 미만은 버립니다.
| 항목 | 배점 | 무엇을 보나 | 만점 기준 |
|---|---|---|---|
| 지속 가능성 | 40 | 제목 30개가 나오는가 | 20분 안에 30개, 더 쓸 수 있음 |
| 단가 | 20 | 검색 시 광고 개수 | 상단 광고 3개 이상 |
| 검색량 안정성 | 20 | 데이터랩 1년 추세 모양 | 평평하거나 우상향 |
| 경쟁 틈 | 20 | 블로그탭 상위 10개 구성 | 개인 블로그가 3개 이상 |
지속 가능성에 40점을 몰아 둔 이유는, 나머지 세 항목은 글이 100편 쌓인 뒤에야 성적표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주제를 정하면 그다음은 비용 문제입니다
단가가 높은 주제를 골랐다면 티스토리나 네이버가 아니라 워드프레스를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고 위치를 직접 정할 수 있고 제휴 링크 제약이 적기 때문입니다.
대신 서버 비용이 생깁니다.

① 관리형 클라우드 호스팅인 클라우드웨이즈의 요금 화면입니다.
② 2026년 10월 5일 기준 최저 요금제는 월 $14(1GB RAM, 1 vCPU)이고, 설명란에도 '개인 웹사이트와 단순한 블로그에 적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글이 없는 시작 단계에서 그 위 요금제를 고를 이유는 없습니다.
카드 없이 쓰는 3일 무료 체험도 같은 화면에 있으니 결제 전에 관리 화면부터 열어 보는 편이 낫습니다.
오늘 기준 요금제와 사양을 공식 요금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기
다만 달러로 결제되어 환율을 타고, 한국어 고객지원이 없으며, 관리 화면이 영어입니다.
메일 호스팅도 요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월 1만 원 안쪽의 공유 호스팅으로 충분한 단계라면 굳이 옮길 이유가 없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세 가지
첫째, 단가표만 보고 정하는 것입니다.
단가 상위 목록은 이미 모두가 보고 있고, 그 목록이 곧 경쟁 순위입니다.
둘째, 주제를 너무 넓게 잡는 것입니다.
'재테크'는 주제가 아니라 분야입니다.
'사회초년생 청약 통장'처럼 좁혀야 자리가 생깁니다.
셋째, 두 달마다 주제를 바꾸는 것입니다.
검색 엔진이 분야를 인식하는 데 시간이 걸려, 바꿀 때마다 쌓은 신뢰가 흩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단가와 검색량 중 뭘 먼저 봐야 하나요
검색량 추세를 먼저 봅니다.
단가는 글이 상위에 올라간 뒤에야 의미가 생기는 숫자인데, 저무는 주제는 아무리 단가가 높아도 상위에 올라갈 때쯤 검색이 사라집니다.
경쟁이 약한 주제만 골라도 되나요
경쟁이 없는 주제는 대개 수요가 없는 주제입니다.
검색 결과에 광고가 하나도 없고 최근 글도 없다면, 틈이 아니라 시장이 없는 쪽을 의심하십시오.
주제 하나로 블로그 하나를 운영해야 하나요
초기에는 그렇게 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다만 분야 하나가 자리를 잡은 뒤에는 서버 하나에 사이트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늘릴 수 있어, 두 번째 블로그의 비용 부담은 처음보다 작습니다.
마무리
단가·검색량·경쟁은 서로 상충하므로 셋을 다 가지려 하지 말고, 광고 개수·1년 추세 모양·상위 열 개의 정체로 각각 거칠게 판정하면 충분합니다.
가장 큰 배점은 지속 가능성입니다.
제목 30개가 20분 안에 나오지 않는 주제는 숫자가 좋아도 버리는 편이 낫습니다.
100점 만점 점수표로 후보를 70점 기준으로 거르고, 주제가 정해진 다음에 플랫폼과 서버 비용을 결정하면 순서가 꼬이지 않습니다.
지금 어떤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가요?
소재가 떨어져 멈춘 적이 있다면 어떤 주제였는지 댓글로 남겨 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AI로 블로그 글 쓸 때 검색 누락 피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