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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다루는 것
서버 한 대에 워드프레스를 여러 벌 올렸을 때, 사이트 하나가 실제로 얼마짜리가 되는지 계산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사이트를 더 늘릴지, 아니면 서버를 하나 더 빌려 나눌지 저울질하고 있는 분을 위한 글입니다.
읽고 나면 사이트 수를 넣었을 때 월 얼마가 나오는지, 어느 지점에서 서버를 나누는 편이 나은지 숫자로 답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원가는 셋째 사이트까지만 빠르게 떨어집니다
서버 요금은 사이트 수가 아니라 서버 대수와 사양으로 매겨집니다.
그래서 사이트를 하나에서 셋으로 늘리면 사이트당 월 원가는 3분의 1 토막이 납니다.
다만 그 뒤로는 메모리가 먼저 바닥나고, 앱 단위로 붙는 선택 항목이 원가를 거꾸로 밀어 올립니다.
그래서 계산은 서버 요금 하나가 아니라 '서버 요금 ÷ 사이트 수 + 사이트마다 붙는 항목' 두 덩어리로 해야 맞습니다.
이 계산이 맞는 분과 맞지 않는 분
맞는 분은 운영 중이거나 운영할 사이트가 두 개 이상이고, 각 사이트의 방문자가 아직 많지 않은 분입니다.
글 위주의 블로그, 소개 페이지, 만들어 두고 거의 손대지 않는 사이트가 여기 들어갑니다.
맞지 않는 분은 사이트가 하나뿐이고 늘릴 계획도 없는 분입니다.
나눌 대상이 없으니 원가 계산 자체가 의미를 잃습니다.
주문이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쇼핑몰처럼 한 사이트가 서버를 혼자 다 쓰는 경우도 이 계산을 그대로 쓰면 안 됩니다.
오늘 확인한 요금 계단
원가를 나누려면 분자가 되는 서버 요금부터 정확해야 합니다.
2026년 10월 5일 클라우드웨이즈 요금 페이지에서 DigitalOcean 기본 묶음을 직접 열어 확인한 값입니다.

요금 페이지의 DigitalOcean 기본 묶음.
① 가장 낮은 Micro가 월 14달러이고, ② 사양 목록 마지막 줄이 사이트 수 무제한입니다.
네 요금제 모두 같은 줄을 달고 있습니다.
| 요금제 | 월 요금 | 메모리 | 저장공간 | 전송량 |
|---|---|---|---|---|
| Micro | $14 | 1GB · 1 vCPU | 25GB NVMe | 1TB |
| Small | $28 | 2GB · 1 vCPU | 50GB NVMe | 2TB |
| Medium | $54 | 4GB · 2 vCPU | 80GB NVMe | 4TB |
| Large | $99 | 8GB · 4 vCPU | 160GB NVMe | 5TB |
요금표 아래 각주 두 줄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외부 백업 저장공간은 서버당 1GB에 0.033달러가 따로 붙고, 표시된 금액은 세금이 빠진 값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시작은 가장 낮은 Micro로 잡는 편이 맞습니다.
사이트를 여러 개 올릴 계획이라는 이유만으로 처음부터 위 칸을 고를 이유는 없고, 메모리가 모자랄 때 한 계단 올리면 됩니다.
요금 계단과 각 요금제의 메모리를 공식 페이지에서 오늘 날짜로 다시 보기
사이트 수를 넣어 본 사이트당 원가
서버 요금을 사이트 수로 나누면 이렇게 됩니다.
애드온을 하나도 켜지 않은 상태의 숫자입니다.
| 구성 | 사이트 1개 | 2개 | 3개 | 5개 |
|---|---|---|---|---|
| Micro($14) 한 대 | $14.00 | $7.00 | $4.67 | $2.80 |
| Small($28) 한 대 | $28.00 | $14.00 | $9.33 | $5.60 |
첫 칸에서 셋째 칸으로 갈 때 떨어지는 폭이 가장 큽니다.
셋에서 다섯으로 갈 때도 숫자는 더 떨어지지만, 그 구간에서는 메모리 1GB를 다섯이 나눠 쓰게 됩니다.
공식 요금 FAQ도 개수 제한은 없다고만 답합니다.
서버 한 대에 올릴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수에 제한이 없다는 문장이 전부이고, 자원이 늘어난다는 말은 없습니다.

요금 페이지 아래 FAQ. ① 앱을 더 올릴 수 있느냐는 질문의 답은 '개수 제한 없음'이고, ② 바로 위에 서버를 따로 두는 선택지를 다루는 항목이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원가표의 오른쪽 칸은 '여기까지 싸진다'는 약속이 아니라 '여기부터는 메모리로 판단하라'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원가를 거꾸로 밀어 올리는 항목
요금 페이지 아래 선택 애드온 구역을 보면 과금 단위가 서버가 아닙니다.

선택 애드온 구역.
① 사이트 관리 도구는 앱당 월 3달러부터이고, ② 악성코드 차단은 앱당 월 4달러부터입니다.
기업용 CDN은 도메인당 월 4.99달러부터입니다.
서버 요금은 나누기인데 이 항목들은 곱하기입니다.
Micro 한 대에 사이트 셋을 올리고 관리 도구만 켜면 월 14달러에 9달러가 더해져 23달러가 됩니다.
사이트당으로 환산하면 4.67달러가 7.67달러가 되고, 애드온 쪽이 서버 요금보다 큰 몫을 차지합니다.
메일도 기본 요금에 들어 있지 않아 메일함 하나당 월 1.5달러가 따로 붙고, 도메인 관리 애드온은 도메인당 월 0.5달러입니다.
도메인 등록비는 호스팅과 무관하게 사이트 수만큼 그대로 듭니다.
정리하면 사이트를 늘릴 때 싸지는 것은 서버 요금 한 줄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사이트 수를 따라 올라갑니다.
선택 애드온이 어떤 단위로 붙는지 공식 소개에서 직접 세어 보기
서버를 나누는 시점
같은 돈으로 서버를 한 대 더 빌리는 선택지가 늘 같이 있습니다.
| 같은 월 요금 | 한 대로 모으기 | 두 대로 나누기 |
|---|---|---|
| $28 | Small 한 대(2GB 한 덩어리) | Micro 두 대(1GB씩 따로) |
| $56 | Medium 한 대($54, 4GB) | Small 두 대(2GB씩 따로) |
금액이 거의 같으니 판단 기준은 가격이 아니라 다른 셋입니다.
첫째, 한 사이트가 멈출 때 나머지도 같이 멈춰도 되는지입니다.
서버를 재부팅하거나 사양을 바꾸면 그 위의 사이트가 전부 영향을 받습니다.
둘째, 사이트들의 성격이 같은지입니다.
글 위주 블로그 셋이면 한 덩어리가 유리하고, 그중 하나가 주문을 받는 사이트라면 떼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셋째, 주인이 같은지입니다.
다른 사람 사이트를 맡아 올려 둔 경우라면 한 대에 섞지 않는 편이 뒷정리가 쉽습니다.
셋 중 하나라도 걸린다면 메모리가 남아 있어도 나누는 쪽이 맞습니다.
원가 몇 달러를 아끼려고 전부 같이 멈추는 구조를 사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단점과 맞지 않는 분
한 서버에 모으는 구성의 단점은 비용이 아니라 구조에서 나옵니다.
서버가 내려가면 그 위의 사이트가 전부 내려가고, 한 사이트가 자원을 몰아 쓰면 나머지가 같이 느려집니다.
백업도 서버 단위라 복원할 때 다른 사이트까지 영향을 따져 봐야 합니다.
서비스 자체의 단점도 그대로입니다.
결제가 달러라 청구액이 환율을 타고, 관리 화면과 고객지원이 영어라 한국어 상담이 없으며, 메일 호스팅은 별도 상품입니다.
표시 요금에는 세금이 빠져 있습니다.
월 1만 원대 공유 호스팅으로 충분한 규모이거나, 사이트가 하나뿐이거나, 서버 관리 화면을 영어로 보는 일이 부담인 분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숫자만 보고 정하기 어렵다면 결제 정보 없이 사흘 동안 열어 보고 판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금표 바로 아래 체험 안내.
① 카드 등록 없이 사흘 동안 쓰는 입구이고, 옆에 무료 이전과 스테이징 같은 포함 항목이 나열돼 있습니다.
카드 등록 없이 사흘 동안 실제 관리 화면을 열어 보는 입구
자주 묻는 질문
사이트를 늘릴수록 계속 싸지나요?
서버 요금을 나눈 몫만 싸집니다.
셋째 사이트까지는 체감이 크고 그 뒤로는 완만해집니다.
반대로 앱 단위 애드온과 도메인 값은 사이트 수만큼 늘기 때문에, 켜 둔 항목이 많으면 어느 지점부터는 사이트당 총액이 다시 올라갑니다.
사이트당 원가를 계산할 때 빠뜨리기 쉬운 항목은 무엇인가요?
세금과 외부 백업 저장공간입니다.
요금표에 적힌 금액은 세금이 빠진 값이고, 외부 백업은 서버당 1GB에 0.033달러가 따로 붙습니다.
여기에 도메인 갱신비를 열두 달로 나눠 더해야 한 달치 숫자가 맞습니다.
메모리가 모자란지 어떻게 아나요?
요금을 올리기 전에 증상을 먼저 봅니다.
관리자 화면이 눈에 띄게 늦어지거나, 글 저장이 자주 실패하거나, 메모리 관련 경고가 반복되면 그때 한 계단 올립니다.
사이트 수 자체는 판단 기준이 아닙니다.
지금 쓰는 공유 호스팅에서 넘어갈 만한 기준이 있나요?
사이트 수가 둘을 넘고, 지금 호스팅에서 사이트마다 따로 결제하고 있다면 비교해 볼 값이 생깁니다.
사이트가 하나뿐이고 속도에 불만이 없다면 옮길 이유가 없습니다.
마무리
사이트당 원가는 서버 요금을 사이트 수로 나눈 값에서 출발하고, 셋째 사이트까지 가장 크게 떨어집니다.
그다음부터는 앱 단위로 붙는 애드온과 도메인 값이 사이트 수만큼 곱해져 원가를 되밀어 올립니다.
같은 금액으로 서버를 나눌 수 있으니, 함께 멈춰도 되는지와 사이트 성격이 같은지로 한 대와 두 대를 가릅니다.
지금 사이트 몇 개를 어떤 요금제에 올려 두셨나요?
사이트 수와 월 결제액을 댓글로 남겨 주시면 한 대로 모으는 편이 나은 규모인지 같이 따져 보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워드프레스 해킹 막는 기본 보안 설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