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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다루는 것
워드프레스로 만든 사이트를 구글 검색에 올리기 위해 건드려야 하는 설정을, 공식 문서에 적힌 순서대로만 정리합니다.
도메인을 연결하고 글은 몇 개 썼는데 구글에서 검색해도 사이트가 안 나오는 분, 서치콘솔이라는 이름은 들었지만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는 분을 위한 글입니다.
읽고 나면 노출 차단 여부 확인, 고유주소 변경, 사이트맵 주소 확인, 서치콘솔 등록과 제출까지를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순서를 먼저 잡습니다
검색 등록은 서치콘솔에 가입하는 일부터가 아닙니다.
사이트 쪽 설정을 먼저 맞춰 두어야 등록한 뒤에 다시 손볼 일이 없습니다.
순서는 네 단계입니다.
검색엔진 노출 차단 해제, 고유주소 구조 변경, 사이트맵 주소 확인, 그다음이 서치콘솔 등록과 사이트맵 제출입니다.
이 글은 구글 기준입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는 등록 창구와 제출 화면이 달라서 따로 다뤘습니다.
0단계. 검색엔진 노출 차단이 켜져 있는지 봅니다
사이트가 검색에 안 나오는 이유 중 가장 허무한 것이 이 체크박스입니다.
제작 중에 켜 두고 그대로 공개한 경우가 많습니다.

① 설정 > 읽기 화면의 검색엔진 노출 항목입니다.
공식 문서는 이 상자를 체크하면 워드프레스 5.3부터 사이트 소스의 head 안에 noindex, nofollow 로봇 메타태그가 생성된다고 적고 있습니다.
5.2 이전 버전에서는 robots.txt 가 모든 크롤러를 막는 내용을 돌려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어느 쪽이든 검색엔진에 색인을 만들지 말라고 요청하는 설정입니다.
같은 문서가 덧붙이는 단서가 하나 있습니다.
이 설정은 사이트 접근 자체를 막지 않으며, 요청을 존중할지는 검색엔진에 달려 있다는 문장입니다.
비공개로 두고 싶다면 이 체크박스 말고 다른 방법이 필요합니다.
체크를 풀었다면 아래 저장 버튼을 누릅니다.
이 단계를 건너뛰고 서치콘솔에 등록하면 등록은 되지만 색인은 계속 안 생깁니다.
1단계. 고유주소를 글 제목 구조로 바꿉니다
워드프레스를 갓 설치하면 글 주소가 물음표와 숫자로 끝나는 형태입니다.
공식 문서는 이것을 Plain, 별명으로 Ugly 고유주소라고 부릅니다.

① 설정 > 고유주소 화면에서 구조를 고릅니다.
공식 문서는 여섯 가지 옵션을 제시하고, 직접 만들려면 구조 태그를 조합해 사용자 정의 구조 칸에 넣으라고 안내합니다.
| 옵션 | 주소 모양 | 참고 |
|---|---|---|
| Plain | example.com/?p=123 | 문서가 "검색엔진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고 명시 |
| Day and name | example.com/2026/09/30/글이름/ | 날짜가 주소에 남는다 |
| Month and name | example.com/2026/09/글이름/ | 날짜가 주소에 남는다 |
| Numeric | example.com/archives/123 | 글 번호만 들어간다 |
| Post name | example.com/글이름/ | 주소가 가장 짧고 읽힌다 |
| Custom Structure | 구조 태그 조합 | %postname% 또는 %post_id% 로 끝내야 한다 |
공식 문서는 Pretty 고유주소를 두고 검색엔진 친화적이며, 주소만 읽어도 그 페이지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글 제목이 주소에 들어가는 Post name 형태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점입니다.
문서는 고유주소를 두고 영구적이며 절대 바꾸지 말아야 할 주소라고 못 박습니다.
글이 쌓이기 전, 색인이 만들어지기 전에 바꿔야 합니다.
이미 글이 검색에 잡히고 있다면 구조를 바꾸는 순간 기존 주소가 전부 404가 됩니다.
그 경우에는 리디렉션을 걸 수 있는지부터 확인한 뒤에 결정합니다.
카테고리 주소에 붙는 category 라는 접두어도 이 화면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문서는 값을 바꿀 수는 있어도 주소에서 아예 없앨 수는 없다고 적고 있습니다.
2단계. 사이트맵 주소를 확인합니다
사이트맵은 검색엔진에 "이 주소들을 봐 달라"고 건네는 목록 파일입니다.
워드프레스는 이것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① 워드프레스 개발자 문서의 사이트맵 클래스입니다.
소스 주석에 5.5.0부터라고 적혀 있고, 메서드 설명에는 사이트맵 색인을 robots.txt 에 추가한다는 문장과 wp-sitemap.xml 이라는 주소가 그대로 나옵니다.
즉 워드프레스 5.5 이상이면 주소창에 본인 도메인 뒤에 /wp-sitemap.xml 을 붙여 열어 보면 됩니다.
목록이 뜨면 이미 사이트맵이 있는 것입니다.
구글 공식 문서도 워드프레스나 윅스, 블로거 같은 CMS는 사이트맵을 이미 만들어 두었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새 플러그인을 먼저 깔 이유가 없습니다.
SEO 플러그인을 이미 쓰고 있다면 주소가 /sitemap_index.xml 처럼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코어 사이트맵이 꺼지고 플러그인 것이 대신 쓰이므로, 실제로 열리는 주소 하나만 기억해 두면 됩니다.
제출하기 전에 그 주소를 브라우저에서 한 번 열어 봅니다.
목록이 보이지 않고 404가 뜬다면 제출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3단계. 서치콘솔에 등록하고 소유권을 확인합니다
서치콘솔은 구글이 이 사이트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려 주는 무료 도구입니다.
등록의 핵심은 소유권 확인입니다.

① 공식 도움말의 확인 방법 표입니다.
HTML 파일 업로드, HTML 태그, 구글 애널리틱스 추적 코드, 구글 태그 관리자, 구글 사이트·블로거, 도메인 이름 공급업체 여섯 가지가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를 직접 설치해 쓰고 있다면 HTML 태그 방식이 가장 단순합니다.
구글이 준 메타태그 한 줄을 홈페이지 소스의 head 안에 넣으면 됩니다.
테마 편집기 대신 SEO 플러그인의 인증 코드 입력칸을 쓰면 테마를 바꿔도 태그가 살아남습니다.
도메인 전체를 하나로 묶고 싶다면 도메인 이름 공급업체 방식입니다.
공식 문서는 이 방식이 더 복잡하지만 도메인 속성의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가비아나 후이즈 같은 등록 업체의 DNS 화면에 TXT 레코드를 하나 추가하는 일입니다.
문서는 확인 방법을 두 개 이상 걸어 두라고 권합니다.
테마를 바꾸다 태그가 지워지는 식으로 한 방법이 깨져도 나머지가 남아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① 확인이 얼마나 유지되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확인 토큰이 남아 있고 유효한 동안만 소유권 확인이 유지되며, 더 이상 확인할 수 없으면 알림이 오고 유예 기간이 지나면 권한이 만료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확인된 소유자가 모두 권한을 잃으면 그 속성에 대한 모든 사용자의 접근 권한도 함께 사라집니다.
태그를 지우는 작업을 할 때 한 번 더 생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등록 직후에 보고서가 비어 있어도 정상입니다.
공식 문서는 데이터가 쌓이는 데 며칠 걸릴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4단계. 사이트맵을 제출합니다
소유권 확인이 끝나면 2단계에서 확인한 주소를 제출합니다.

① 구글 공식 문서의 사이트맵 제출 항목입니다.
첫 문장이 중요합니다.
사이트맵 제출은 힌트를 주는 정도이며, 구글이 그것을 내려받거나 크롤링에 사용한다고 보장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제출 방법은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서치콘솔의 사이트맵 보고서에 주소를 넣는 방법, 서치콘솔 API를 쓰는 방법, robots.txt 파일 아무 곳에나 Sitemap 으로 시작하는 한 줄을 넣는 방법입니다.
워드프레스 코어 사이트맵을 쓰고 있다면 세 번째는 이미 되어 있습니다.
앞서 본 대로 워드프레스가 robots.txt 에 사이트맵 색인을 자동으로 넣기 때문입니다.
제출할 때 지킬 규칙도 문서에 있습니다.
사이트맵 하나는 압축하지 않은 상태로 50MB, URL 5만 개까지이고, 넘으면 나눠서 사이트맵 색인 파일로 묶습니다.
주소는 상대 경로가 아니라 완전한 절대 주소로 적습니다.
사이트맵 파일에 넣는 값 중 구글이 무시하는 것도 명시돼 있습니다.
priority 와 changefreq 두 값입니다.
lastmod 는 값이 일관되고 정확할 때만 참고합니다.
플러그인 설정에서 이 값을 만지느라 시간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다 했는데 색인이 안 될 때
네 단계를 마쳐도 바로 검색에 나오지는 않습니다.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리는 일이라 기다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다만 기다림으로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유권 확인 단계에서 서버 연결 시간 초과, 시간 초과, 서버에 연결할 수 없음 같은 오류가 반복될 때입니다.
공식 문서는 이 오류들의 원인으로 서버가 다운되었거나 작업량이 많아 응답이 느린 경우를 듭니다.
확인 요청 한 번도 받아 내지 못하는 서버라면 크롤러의 반복 방문은 더 부담이 됩니다.
설정 문제가 아니라 서버 자원 문제일 때 호스팅을 바꾸는 선택지가 나옵니다.
관리형 클라우드 호스팅은 서버 한 대를 통째로 빌려 쓰되 설치와 관리를 대신 맡기는 방식입니다.
서버 응답이 느릴 때 살펴볼 수 있는 관리형 호스팅 공식 페이지

① 2026년 9월 29일 공식 요금 페이지에서 확인한 최저 요금제입니다.
디지털오션 기준 Micro가 월 14달러이고, 그다음이 Small 28달러입니다.
페이지 설명은 개인 사이트와 단순한 블로그에 적합하다고 적고 있습니다.
카드 없이 3일 체험도 같은 페이지에 있습니다.
글 위주 블로그라면 제일 낮은 요금제로 시작하는 편이 맞습니다.
관리자 화면에서 메모리 경고가 뜨거나 방문자가 늘어 응답이 느려질 때 올리면 됩니다.
솔직하게 짚을 것도 있습니다.
요금표의 금액은 세금이 빠진 값이고, 외부 저장소 백업은 서버당 1GB에 0.033달러가 따로 붙습니다.
결제는 달러라 환율을 타고, 관리 화면은 영어이며 한국어 상담 창구가 없습니다.
업무용 메일 호스팅도 포함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색인이 안 되는 원인 대부분은 서버가 아닙니다.
0단계의 체크박스가 켜져 있거나, 사이트맵 주소가 404이거나, 그냥 시간이 덜 지난 경우입니다.
월 1만 원 이하 공유 호스팅으로 지금까지 불편이 없었다면 이 글의 네 단계만 해 두고 그대로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요금제별로 어떤 서버 자원을 주는지 공식 페이지에서 직접 비교해 보기
자주 묻는 질문
워드프레스 사이트맵 주소가 어디인가요?
워드프레스 5.5 이상이면 도메인 뒤에 /wp-sitemap.xml 을 붙인 주소입니다.
개발자 문서의 사이트맵 클래스가 5.5.0부터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SEO 플러그인을 쓰고 있으면 주소가 다를 수 있으니 브라우저에서 열어 목록이 보이는 주소를 제출합니다.
사이트맵을 제출했는데 왜 색인이 안 되나요?
구글 공식 문서가 제출을 두고 힌트를 주는 정도이며 크롤링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적고 있습니다.
제출은 색인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닙니다.
노출 차단 체크박스, 사이트맵 주소가 실제로 열리는지, 제출한 주소가 절대 주소인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고유주소를 지금 바꿔도 되나요?
글이 거의 없고 검색에 잡히기 전이라면 지금 바꾸는 것이 맞습니다.
이미 색인된 글이 있다면 바꾸는 순간 기존 주소가 404가 됩니다.
공식 문서도 고유주소는 영구적이며 바꾸지 말아야 한다고 적고 있으니, 리디렉션을 걸 수 있는지 확인한 뒤 결정합니다.
마무리
구글 검색 등록은 서치콘솔 가입이 아니라 설정 > 읽기의 노출 차단 해제부터입니다.
여기가 켜져 있으면 뒤의 모든 작업이 무의미합니다.
고유주소는 글이 쌓이기 전에 글 제목이 들어가는 구조로 바꾸고, 사이트맵은 새로 만들지 말고 /wp-sitemap.xml 이 열리는지 확인합니다.
서치콘솔에는 확인 방법을 두 개 이상 걸어 두고, 사이트맵 주소를 제출한 뒤에는 며칠 기다립니다.
제출은 보장이 아니라 힌트입니다.
지금 쓰시는 사이트는 /wp-sitemap.xml 이 열리나요?
열리는 주소와 워드프레스 버전을 댓글로 남겨 주시면 제출 전에 무엇을 더 확인해야 하는지 같이 짚어 보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블로그스팟과 워드프레스 비교, 무료로 시작할 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