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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스팟과 워드프레스 비교: 무료로 시작할 때 생기는 한계와 갈아타는 기준

cloudmanager 2026. 9. 30. 08:00

이 글의 링크는 추후 제휴 링크로 바뀔 수 있으며, 그 경우 구매 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것

블로그를 돈 한 푼 안 들이고 시작하는 두 갈래, 구글 블로그스팟과 워드프레스를 공식 문서에 적힌 조건만으로 나란히 놓고 봅니다.

 

티스토리나 네이버 말고 내 주소를 가진 블로그를 갖고 싶은데 초기 비용은 0원이면 좋겠다는 분, 블로그스팟으로 시작해도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지 궁금한 분을 위한 글입니다.

 

읽고 나면 어느 쪽으로 첫 글을 올릴지, 그리고 어느 시점에 유료 환경으로 옮겨야 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름부터 정리하고 갑니다

블로그스팟은 서비스 이름이 아니라 주소입니다.

 

서비스 이름은 Blogger이고, 블로그를 만들면 기본으로 blogspot.com 으로 끝나는 주소가 붙습니다.

 

한국에서 블로그스팟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것입니다.

 

워드프레스는 반대로 같은 이름이 두 가지를 가리킵니다.

 

하나는 내가 서버를 구해 직접 설치하는 설치형이고, 다른 하나는 Automattic이 운영하는 워드프레스닷컴이라는 서비스입니다.

 

무료로 시작한다는 말이 셋 다 성립하지만 조건은 전부 다릅니다.

 

그래서 비교는 두 개가 아니라 세 개로 놓아야 합니다.

 

세 출발선을 한 표로 놓습니다

항목 블로그스팟 워드프레스닷컴 무료 워드프레스 설치형
시작 비용 0원 0원 호스팅비 필요
기본 주소 blogspot.com 하위 wordpress.com 하위 내 도메인
내 도메인 연결 도메인 구입 후 CNAME 설정 유료 플랜부터 1년 무료 제공 처음부터 필수
방문자에게 보이는 광고 없음(내 애드센스는 가능) 운영사 광고가 붙는다 내가 정한다
백업 방식 구글 테이크아웃 서비스 내보내기 서버·DB 통째로
서버 관리 구글이 전부 운영사가 전부 내 몫

표만 보면 설치형이 제일 불리해 보입니다.

 

돈이 들고 손도 갑니다.

 

그런데도 설치형이 계속 쓰이는 이유는 맨 아래 두 줄이 반대로 읽히기 때문입니다.

 

관리를 남이 해 준다는 말은 규칙도 남이 정한다는 뜻입니다.

 

블로그스팟이 실제로 잘하는 것

① Blogger 공식 소개의 도메인 항목입니다.

 

blogspot.com 도메인을 받거나 맞춤 도메인을 구입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앞쪽 절반은 정말로 공짜입니다.

 

같은 페이지가 내세우는 것이 셋 더 있습니다.

 

템플릿과 레이아웃으로 디자인을 고르는 일, 애드센스로 광고를 자동 게재하는 일, 기본 제공 분석 기능에 더해 구글 애널리틱스를 직접 연결하는 일입니다.

 

정리하면 블로그스팟의 강점은 기능 개수가 아닙니다.

 

트래픽이 몰려도 서버가 죽지 않고, 관리비 청구서가 오지 않으며,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회사가 직접 호스팅한다는 점입니다.

 

글쓰기 외에 신경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검색 노출도 스위치 하나로 시작합니다.

 

공식 도움말은 설정의 개인정보 보호 항목에서 검색엔진에 표시됨을 켜라고 안내하고, 제목·본문 키워드와 헤더, 이미지 검색 설정, URL 다시 쓰기 같은 수단을 함께 제공합니다.

 

막히는 지점은 세 군데입니다

한계라고 부를 만한 것은 기능이 모자라서 생기지 않습니다.

 

셋 다 소유권이 어디에 있느냐에서 나옵니다.

 

1. 주소는 사야 하고, 붙이는 일도 내 몫입니다

① 공식 도움말 화면입니다.

 

웹사이트 주소를 맞춤설정하려면 도메인을 구입하라고 못 박고 있습니다.

 

맞춤 도메인 기능이 무료일 뿐, 도메인 값은 따로 듭니다.

 

② CAA 레코드를 쓰는 도메인이라면 letsencrypt.org 용 레코드를 추가해야 하고, 넣지 않으면 Blogger가 SSL 인증서를 만들거나 갱신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연결 절차도 만만치 않습니다.

 

설정의 게시 항목에서 맞춤 도메인을 누르면 CNAME 두 개가 오류와 함께 표시되고, 그중 하나는 ghs.google.com, 다른 하나는 내 계정에만 해당하는 값입니다.

 

이 둘을 도메인 업체 DNS에 넣고 한 시간 이상 기다린 뒤 다시 저장해야 합니다.

 

문서가 덧붙인 시간 안내도 알아 둘 만합니다.

 

blogspot.com 주소가 맞춤 도메인으로 리디렉션되기까지 최대 24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2. 수익 구조가 남의 정책 위에 있습니다

① 광고 게재 도움말의 첫 줄부터 조건입니다.

 

성인용 블로그에는 광고가 허용되지 않고, 애드센스를 쓰려면 블로그가 애드센스 정책과 제한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② 가입 경로는 왼쪽 메뉴의 수입에서 애드센스 계정 만들기입니다.

 

결제 정보와 전화번호 인증까지 마치면 Blogger로 돌아옵니다.

 

주목할 문장은 그 아래 도움말입니다.

 

Blogger를 쓰는 동안 콘텐츠 정책과 서비스 약관이 계속 적용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광고 수익이 붙는 자리와 블로그가 서 있는 자리가 같은 약관 아래에 있다는 뜻입니다.

 

타사 제휴 광고를 쓸 수는 있습니다.

 

레이아웃에서 HTML/JavaScript 가젯을 추가해 코드를 넣고, 필요하면 설정의 수익 창출에서 맞춤 ads.txt를 켜 직접 내용을 넣습니다.

 

다만 그 경우에도 위의 약관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3. 백업이 파일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① 백업 도움말은 백업 파일을 가져오려면 구글 테이크아웃을 쓰라고 안내합니다.

 

경로는 설정의 블로그 관리 아래 콘텐츠 백업입니다.

 

② 테이크아웃으로 내려받은 묶음 안의 feed.atom 파일이 글과 댓글의 실체이고, 다른 블로그로 옮길 때도 이 파일을 올립니다.

 

테마는 여기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테마 메뉴에서 맞춤설정 옆 화살표를 눌러 따로 백업해야 합니다.

 

글 따로, 껍데기 따로인 셈입니다.

 

이미지는 또 다른 갈래입니다.

 

구글은 Blogger 이미지 도메인을 blogger.googleusercontent.com 으로 옮기면서, 일부 이미지는 자동 전환되지 않을 수 있으니 계속 표시해야 한다면 직접 내려받아 다시 올려 교체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설정의 블로그 관리에 지원되지 않는 이미지 URL 관리 항목이 생긴 이유입니다.

 

즉 이사를 결심했을 때 챙겨야 할 것이 글, 테마, 이미지 세 덩어리로 흩어져 있습니다.

 

5년 치 글을 옮긴다고 생각하면 이 구조가 왜 부담인지 바로 보입니다.

 

워드프레스 쪽 무료 출발선

① 워드프레스닷컴 요금 페이지입니다.

 

요금표에 무료 카드는 없고, 제목 아래 문장에 무료 플랜으로 시작하라는 링크만 걸려 있습니다.

 

무료가 주력이 아니라는 신호입니다.

 

② 가장 낮은 유료 플랜은 Personal이고, 2026년 9월 29일 기준 연 결제 시 월 4달러, 갱신은 월 5달러이며 세금은 별도라고 적혀 있습니다.

 

저장용량은 6GB입니다.

 

① 유료 플랜 기능 목록에 방문자에게 광고가 보이지 않는다는 항목이 들어 있습니다.

 

같은 페이지의 설명은 무료 사이트에는 워드프레스닷컴 광고가 방문자에게 표시되며 이를 끄려면 Personal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가 블로그스팟과 갈리는 대목입니다.

 

블로그스팟은 공짜로 쓰는 대신 남의 광고를 띄우지는 않습니다.

 

워드프레스닷컴 무료는 내 글 옆에 운영사 광고가 붙습니다.

 

① 설치형은 워드프레스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가 직접 설명합니다.

 

스스로 내려받아 설치하는 길은 호스팅과 도메인을 직접 마련하는 데 익숙한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② 옆 칸은 호스팅 업체에서 시작하는 길이고, 가장 단순하게 시작하려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서버는 내가 구합니다.

 

필요한 사양도 공개돼 있습니다.

 

공식 요구사항 문서는 PHP 8.3 이상, MariaDB 10.11 또는 MySQL 8.0 이상, HTTPS 지원을 권장하고, 오래된 PHP 7.4나 MySQL 5.5.5에서도 돌아가지만 지원이 끝난 버전이라 보안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래서 어느 쪽으로 시작할까

블로그스팟으로 시작해도 되는 경우가 분명히 있습니다.

 

취미나 기록이 목적이고, 도메인 값도 아깝고, 글을 몇 편이나 쓰게 될지 아직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때는 0원으로 시작해 감을 잡는 편이 낫습니다.

 

블로그스팟이 잘 맞는 또 하나는 이사 계획이 없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시작해 여기서 끝낼 생각이라면 백업 구조가 흩어져 있다는 점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처음부터 설치형을 권하고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

 

상호나 브랜드 이름의 도메인을 써야 하는 사업용, 제휴나 광고를 여러 개 붙여 수익을 구조로 만들 계획, 그리고 몇 년 치 글을 자산으로 쌓아 두려는 경우입니다.

 

판단 기준은 간단히 한 줄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가 사라지면 곤란해지는가입니다.

 

곤란해진다면 규칙과 백업을 내가 쥐고 있어야 합니다.

 

설치형으로 갈 때 실제로 드는 돈

설치형에서 무료가 사라지는 자리는 서버 한 곳입니다.

 

워드프레스 자체는 오픈소스라 값이 없고, 도메인은 블로그스팟에서도 어차피 사야 했습니다.

 

남는 것은 PHP와 데이터베이스를 굴릴 서버 비용입니다.

 

공유 호스팅이 제일 싸고, 그다음 선택지가 서버 한 대를 빌리되 설치와 관리를 대신 맡기는 관리형 클라우드 호스팅입니다.

 

설치형으로 옮길 때 드는 서버 비용을 공식 요금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기

 

① 2026년 9월 29일 공식 요금 페이지에서 확인한 최저 요금제입니다.

 

디지털오션 기준 Micro이고, 카드 설명은 개인 사이트와 단순한 블로그에 적합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② 금액은 월 14달러입니다.

 

그 위로 Small 28달러, Medium 54달러, Large 99달러가 이어집니다.

 

글 위주 블로그라면 제일 낮은 요금제로 충분하고, 관리 화면에 메모리 경고가 뜨거나 방문자가 늘어 응답이 느려질 때 올리면 됩니다.

 

요금 페이지에는 카드 없이 사흘 써 보는 체험도 안내돼 있습니다.

 

솔직하게 짚을 것들이 있습니다.

 

표시 금액은 세금이 빠진 값이고, 결제는 달러라 환율을 탑니다.

 

관리 화면은 영어이며 한국어 상담 창구가 없습니다.

 

업무용 메일 호스팅은 포함이 아니고, CDN이나 맬웨어 보호 같은 애드온은 도메인이나 앱 단위로 따로 청구됩니다.

 

무엇보다 블로그스팟을 쓰던 분 대부분에게는 이 돈이 아직 필요 없습니다.

 

월 1만 원 이하 공유 호스팅으로 충분한 트래픽이고, 영어 관리 화면에서 서버를 고르는 일 자체가 스트레스라면 그쪽이 맞습니다.

 

관리형 클라우드가 의미를 갖는 지점은 방문자가 몰릴 때 사이트를 살려야 하거나, 여러 사이트를 한 서버에 올려 단가를 낮출 때입니다.

 

카드 없이 사흘 동안 설치형 환경을 시험해 보는 방법 살펴보기

 

자주 묻는 질문

블로그스팟은 정말 평생 무료인가요?

blogspot.com 주소로 쓰는 한 호스팅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내 도메인을 붙이려면 공식 도움말대로 도메인을 구입해야 하고, 그 값은 매년 나갑니다.

 

무료인 것은 서버이지 주소가 아닙니다.

 

블로그스팟으로 애드센스 수익을 낼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공식 도움말이 수입 메뉴에서 애드센스 계정을 만드는 절차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조건이 붙는데, 성인용 블로그에는 광고가 허용되지 않고 애드센스 정책과 제한사항을 지켜야 하며 Blogger 콘텐츠 정책과 서비스 약관도 계속 적용됩니다.

 

나중에 워드프레스로 옮길 수 있나요?

글과 댓글은 구글 테이크아웃 백업 안의 feed.atom 파일로 꺼낼 수 있습니다.

 

다만 테마는 따로 백업해야 하고, 자동 전환되지 않은 이미지는 직접 내려받아 다시 올려야 한다고 공식 안내에 적혀 있습니다.

 

옮기는 일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파일 하나로 끝나지도 않습니다.

 

워드프레스닷컴 무료와 블로그스팟 중에는 뭐가 나은가요?

방문자에게 보이는 광고에서 갈립니다.

 

워드프레스닷컴 무료는 운영사 광고가 표시되고 이를 끄려면 유료 플랜으로 올려야 합니다.

 

블로그스팟은 그런 광고가 붙지 않고 애드센스 자리는 내 것이라, 수익을 염두에 둔 무료 출발이라면 블로그스팟이 유리합니다.

 

마무리

블로그스팟의 진짜 장점은 기능이 아니라 안정성과 0원입니다.

 

서버가 죽을 걱정도, 청구서도 없이 글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한계는 소유권에서 나옵니다.

 

주소는 따로 사야 하고, 수익은 남의 약관 위에 서 있으며, 백업은 글과 테마와 이미지로 흩어져 있습니다.

 

그러니 순서는 목적이 먼저입니다.

 

사라져도 되는 블로그라면 블로그스팟으로 오늘 시작하고, 사라지면 곤란한 블로그라면 도메인과 서버를 내 이름으로 쥐고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지금 블로그스팟을 쓰고 계신가요, 아니면 이제 고르는 중이신가요?

 

글 편수와 목적을 댓글로 남겨 주시면 옮길 시점인지 아닌지 같이 따져 보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워드프레스 블로그 수익, 현실적인 기간과 숫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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