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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다루는 것
워드프레스 블로그로 언제부터 얼마를 버는지, 구글이 공식 문서에 숫자로 못 박아 둔 것만 모아 계산했습니다.
후기나 체감이 아니라 도움말에 적힌 기준액과 대기 기간입니다.
이제 막 블로그를 열었거나 열까 고민하는 분, 몇 달을 버텨야 하는지 몰라서 시작을 미루고 계신 분을 위한 글입니다.
읽고 나면 첫 입금이 빨라야 언제인지, 그때까지 조회수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남의 말이 아니라 공식 기준으로 직접 셈해 볼 수 있습니다.
'몇 달이면 돈이 되나요'에 공식 답은 없습니다
구글 어느 문서에도 '몇 개월이면 월 얼마'라는 줄은 없습니다.
검색에 나오는 3개월, 6개월 같은 숫자는 전부 개인의 결과입니다.
대신 공식 문서에 분명히 적힌 것이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빨리 움직여도 줄일 수 없는 대기 구간입니다.
이것을 더하면 가장 빠른 경우의 하한선이 나옵니다.
아래는 그 구간을 하나씩 확인한 내용입니다.
1단계. 글을 써도 검색에 뜨기까지 며칠에서 몇 주

① 구글 검색 센터 공식 문서입니다.
재크롤링을 요청해도 "크롤링은 며칠에서 몇 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같은 화면 아래에는 더 냉정한 문장도 붙어 있습니다.
크롤링을 요청해도 검색결과에 즉시 또는 전혀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는 안내입니다.
색인은 신청하면 되는 절차가 아니라 구글이 판단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첫 달에 방문자가 0에 가까운 것은 글이 나빠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아직 순서가 오지 않은 것입니다.
이 구간은 돈을 더 써도 줄지 않습니다.
2단계. '글 몇 편 이상'이라는 기준은 애초에 없습니다
애드센스 자격 요건 문서가 요구하는 것은 네 가지뿐입니다.
독창적이고 품질 높은 자체 콘텐츠, 프로그램 정책 준수, 만 19세 이상, 그리고 신청할 사이트의 HTML 소스 코드에 접근할 수 있을 것.
글 수에 대한 항목은 한 줄도 없습니다.
흔히 도는 30편, 50편 같은 숫자는 구글이 정한 선이 아니라 승인된 사람들이 마침 그 정도였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편수를 채우는 것보다, 심사를 넘길 만큼의 내용이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다만 편수는 뒤에서 다시 등장합니다.
승인 조건이 아니라 조회수를 만드는 재료로서입니다.
3단계. 첫 입금까지 통과해야 하는 관문 다섯 개

① 애드센스 공식 도움말의 '수입 지급 절차'입니다.
1단계가 수입 기준액 도달이고, 여기에 10달러라는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전체는 다섯 단계입니다.
수입 기준액 도달, 본인 인증, 은행 세부정보 입력, 지급 기준액 도달, 지급금 송금 완료 순서입니다.
광고를 달았다고 바로 돈이 들어오는 구조가 아닙니다.
본인 인증에는 기한도 붙습니다.
구글이 처음 인증을 요청한 날로부터 45일 안에 서류를 내야 합니다.
여기서 막히면 그 뒤 단계는 아예 시작되지 않습니다.
4단계. 숫자가 걸린 곳은 두 군데, 10달러와 100달러

① 지급 계정당 통화별 결제 기준액 표입니다.
② 미국 달러(USD) 행을 보면 인증이 10달러, 결제 수단 선택이 10달러, 그리고 결제가 100달러입니다.
즉 10달러를 넘겨야 신원과 주소 확인이 시작되고, 100달러를 넘겨야 실제로 송금됩니다.
100달러에 못 미친 잔액은 사라지지 않고 다음 달로 이월되어 기준액에 닿을 때까지 쌓입니다.
여기서 한국 블로거가 자주 오해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10달러는 '첫 수익'이 아니라 서류 절차가 열리는 문턱입니다.
10달러를 벌었다고 10달러가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5단계. 우편으로 오는 PIN 때문에 다시 2~3주

① 주소 확인 항목입니다.
신원이 확인되면 수취인 주소로 PIN이 발송되는데, 일반 우편이라 도착까지 2~3주가 걸린다고 적혀 있습니다.
PIN이 발급된 날로부터 4개월 안에 주소 확인을 끝내야 한다는 기한도 함께 있습니다.
이 2~3주는 국제 우편 배송 시간이라 어떤 방법으로도 앞당길 수 없습니다.
이사나 주소 오타로 우편을 못 받으면 재발송을 기다려야 해서 더 늘어납니다.
그리고 지급 시점은 월 단위로 끊깁니다.
당월 말까지 잔액이 지급 기준액에 닿고 보류가 없으면 매월 21일에서 26일 사이에 지급됩니다.
공식 도움말이 든 예시는 이렇습니다.
1월 중에 100달러에 도달하고 앞 단계를 모두 끝냈다면 입금은 2월 말입니다.
그래서 첫 입금은 빨라야 언제인가
위 구간을 시간 순서로 늘어놓으면 이렇게 됩니다.
각 칸의 기간은 전부 공식 문서에 적힌 값이고, 적혀 있지 않은 곳은 비워 뒀습니다.
| 구간 | 공식 문서가 밝힌 기간 | 내가 줄일 수 있나 |
|---|---|---|
| 글 작성 → 구글 색인 | 며칠 ~ 몇 주 (보장 없음) | 불가 |
| 애드센스 심사 | 공식 기간 명시 없음 | 불가 |
| 광고 게재 → 수입 10달러 | 기준액만 있고 기간은 없음 | 조회수로 단축 |
| 신원 확인 → PIN 우편 도착 | 2 ~ 3주 | 불가 |
| 수입 100달러 도달 | 기준액만 있고 기간은 없음 | 조회수로 단축 |
| 100달러 도달한 달 → 입금 | 다음 달 21 ~ 26일 | 불가 |
줄일 수 없다고 표시한 칸만 더해도 최소 한 달 반에서 두 달이 그냥 지나갑니다.
여기에 조회수로 100달러를 채우는 시간이 얹힙니다.
그러니 '몇 달이냐'는 질문의 정직한 답은 이렇습니다.
가장 빠른 경우에도 두세 달은 절차에만 쓰이고, 실제로는 100달러를 채우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전체를 결정합니다.
월 100달러를 채우려면 조회수가 얼마나 필요한가

① 애드센스 용어집의 RPM 계산식입니다.
RPM은 1,000회 노출당 예상 수입이고, 식은 예상 수입을 페이지 조회수로 나눈 뒤 1,000을 곱한 값입니다.
이 식을 뒤집으면 필요한 조회수가 나옵니다.
필요한 조회수는 목표 금액을 RPM으로 나눈 뒤 1,000을 곱한 값입니다.
여기에 넣을 RPM은 같은 문서가 예시로 든 4달러와 6달러만 쓰겠습니다.
한국 블로그 평균 RPM이라는 값은 공식 출처가 없어서 인용하지 않습니다.
RPM이 4달러라면 월 100달러에는 페이지 조회 25,000회가 필요합니다.
하루로 나누면 약 833회입니다.
RPM이 6달러라면 약 16,700회, 하루 약 556회입니다.
여기서 편수가 등장합니다.
글 한 편이 하루 10회씩 읽힌다고 가정하면 하루 833회에는 글 83편이 필요합니다.
하루 5회라면 167편입니다.
이 10회와 5회는 제가 계산을 위해 세운 가정값일 뿐, 구글이 보증하는 수치가 아닙니다.
다만 몇 편이 필요한지를 감이 아니라 나눗셈으로 확인해 볼 수는 있습니다.
정리하면 '글 몇 편'은 승인 조건이 아니라 조회수 목표에서 거꾸로 나오는 숫자입니다.
내 블로그의 글당 하루 조회수를 서치콘솔에서 확인한 다음, 목표 조회수를 그 값으로 나누면 내 경우의 편수가 나옵니다.
수익이 0원인 동안에도 나가는 돈

① 관리형 클라우드 호스팅인 클라우드웨이즈의 공식 요금 페이지입니다.
가장 낮은 요금제 설명이 개인 웹사이트와 단순 블로그에 적합하다고 되어 있고, 금액은 오늘 확인 기준 월 14달러입니다.
1GB 메모리, 1 vCPU, 25GB 저장공간, 전송량 1TB 구성이며 표시 금액에 세금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설치형 워드프레스로 수익형 블로그를 한다면 이 고정비가 첫 입금 전까지 매달 먼저 나갑니다.
앞의 계산대로 두세 달이 절차에만 쓰인다면, 수입이 0원인 채로 그 개월 수만큼의 호스팅비를 먼저 지출한다는 뜻입니다.
결제 정보 없이 3일 무료 체험이 제공되지만 체험 기간이 지나면 그때부터는 유료입니다.
수익이 0원인 몇 달 동안 감당할 월 고정비를 공식 요금표에서 확인하기
다만 이 선택이 모두에게 맞지는 않습니다.
결제가 달러라 환율에 따라 원화 청구액이 달라지고, 관리 화면과 고객지원이 영어라 한국어 창구가 없습니다.
메일 호스팅은 포함되지 않아 따로 붙여야 하고, 백업 저장 공간이나 부가 기능은 별도로 청구됩니다.
수익이 언제 날지 모르는 첫 몇 달에 월 1만 원대 고정비가 부담이라면, 무료 블로그 플랫폼이나 월 1만 원 이하 공유 호스팅으로 글을 먼저 쌓는 쪽이 낫습니다.
조회수가 붙고 나서 옮겨도 늦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상위 요금제를 고를 이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3개월이면 월 100만 원 번다는 글은 거짓말인가요
거짓이라고 단정할 근거도, 일반적이라고 믿을 근거도 없습니다.
구글 공식 문서에는 기간에 대한 어떤 수치도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색인 대기와 PIN 우편과 월 단위 지급 주기 때문에 누구도 첫 달에 입금을 받을 수는 없다는 구조적 사실뿐입니다.
10달러를 벌면 10달러가 입금되나요
아닙니다.
10달러는 신원·주소 확인과 지급 수단 선택이 열리는 문턱입니다.
실제 송금 기준액은 100달러이고, 미달분은 다음 달로 이월되어 누적됩니다.
글을 매일 써야 빨라지나요
편수가 늘면 조회수의 재료가 늘어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색인 대기와 지급 주기는 편수와 무관합니다.
하루 열 편을 써도 우편 PIN은 2~3주 걸립니다.
속도를 올릴 수 있는 구간과 없는 구간을 구분하는 편이 낫습니다.
100달러를 못 채우면 그 돈은 없어지나요
없어지지 않습니다.
공식 도움말은 현재 잔액이 지급 기준액에 미치지 못하면 다음 달로 이월되어 기준액에 도달할 때까지 누적된다고 안내합니다.
마무리
워드프레스 블로그 수익에 '몇 달이면 얼마'라는 공식 답은 없습니다.
대신 색인 며칠~몇 주, PIN 우편 2~3주, 지급은 기준액 도달한 달의 다음 달 21~26일이라는 고정 구간이 공식 문서에 적혀 있습니다.
이 구간만 더해도 두세 달은 절차에 쓰입니다.
전체 기간을 결정하는 것은 그다음, 지급 기준액 100달러를 채우는 조회수입니다.
글 몇 편이냐는 승인 조건이 아니라 목표 조회수에서 나눗셈으로 나오는 숫자입니다.
그리고 그 기간 내내 호스팅 고정비는 먼저 나갑니다.
지금 블로그를 시작한 지 몇 개월째이고 월 조회수가 얼마쯤 되시나요?
두 숫자를 댓글로 남겨 주시면 위 계산식에 넣어 같이 따져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