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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다루는 것
광고를 몇 개, 어디에 넣을지를 감으로 정하지 않고 2주 치 숫자로 정하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자동 광고를 먼저 켜고, 데이터가 쌓인 뒤 수동으로 깎아 내려가는 방식입니다.
애드센스 승인은 받았는데 광고를 몇 개까지 붙여야 할지 감이 없는 분, 광고를 늘렸더니 체류 시간이 눈에 띄게 떨어져서 되돌릴지 고민 중인 분을 위한 글입니다.
읽고 나면 본인 글의 평균 길이에 맞는 광고 개수를 정하고, 늘린 뒤와 줄인 뒤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자동으로 켜고 수동으로 깎습니다
처음부터 자리를 하나하나 지정하는 방식은 비교할 기준이 없어서 실패합니다.
어느 자리가 돈이 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자리를 고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서를 뒤집습니다.
자동 광고를 켜 두고 2주를 그대로 두면 구글이 어느 자리에 광고를 넣었고 그 자리가 얼마를 벌었는지가 보고서에 남습니다.
그 숫자를 받은 다음에 수동으로 자리를 줄입니다.
수익이 거의 없는 자리를 끄는 작업이라서, 깎을수록 이탈은 줄고 수익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자동 광고가 실제로 하는 일

애드센스 고객센터의 자동 광고 문서 화면입니다.
① '자동 광고 정보' 문서에 적힌 대로, 사이트의 모든 페이지에 코드 하나를 넣으면 구글이 페이지를 훑어 광고 자리를 찾습니다.
② '자동 광고의 이점' 항목에는 페이지 레이아웃과 기존 광고를 기준으로 새 게재위치를 찾고, 페이지가 바뀌면 그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동 광고가 '최적'을 보장한다는 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구글은 수익이 날 만한 자리를 찾을 뿐이고, 독자가 그 자리를 참아 줄지는 계산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 판단은 운영자가 2주 뒤에 직접 합니다.
개수는 '글 길이'로 정합니다
광고 개수에 정해진 상한은 없습니다.
대신 기준이 하나 있습니다.
광고와 광고 사이에 읽을 글이 충분히 들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화면 한 번 넘길 때마다 광고가 나오면 글이 아니라 광고를 읽는 페이지가 됩니다.
아래는 글 길이에 따라 수동 배치로 넘어갈 때 쓸 수 있는 출발선입니다.
| 본문 길이 | 광고 개수(출발선) | 자리 |
|---|---|---|
| 1,500자 미만 | 2개 | 첫 소제목 앞 1, 글 끝 1 |
| 1,500~3,000자 | 3개 | 첫 소제목 앞, 본문 중간, 글 끝 |
| 3,000자 이상 | 4개 | 위 3개 + 소제목 사이 1개 |
| 목록·표가 많은 글 | 한 단계 낮춤 | 표 바로 위아래는 비움 |
이 표는 상한이 아니라 출발선입니다.
2주 치 보고서에서 수익이 거의 0인 자리가 나오면 거기서 더 줄입니다.
반대로 늘릴 때는 한 번에 하나씩만 늘리고 다시 2주를 봅니다.
두 개를 같이 바꾸면 어느 쪽이 원인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넣으면 안 되는 자리는 정책에 적혀 있습니다

같은 고객센터의 광고 게재위치 정책 문서입니다.
① '적절한 광고 게재위치' 항목 아래에 금지되는 경우가 나열돼 있습니다.
② '광고 자동 새로고침' 항목에는 사용자가 요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페이지나 페이지의 요소를 새로고침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체류 시간을 늘려 준다는 플러그인 중에 이 방식을 쓰는 것이 있으니 설치 전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같은 문서의 다른 항목에는 '의도하지 않은 클릭 유도', '광고와 비슷하게 만든 콘텐츠 게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제목 아래에 광고 게재'가 들어 있습니다.
메뉴 바로 아래나 버튼 옆처럼 손가락이 지나가는 자리에 광고를 붙이는 배치가 여기에 걸립니다.
이 자리들은 클릭이 잘 나와서 수익이 좋아 보이지만, 무효 클릭으로 걸러지거나 계정 경고로 돌아옵니다.
개수를 고민하기 전에 먼저 지워야 할 자리입니다.
이탈은 숫자 두 개로 봅니다
광고를 늘린 뒤 체감으로 '이탈이 늘었다'고 말하면 되돌릴 근거가 없습니다.
바꾸기 전과 후에 같은 숫자 두 개를 적어 두셔야 합니다.
첫째는 애널리틱스의 참여 세션당 평균 참여 시간과 세션당 페이지뷰입니다.
광고를 늘린 쪽이 수익은 10% 늘었는데 페이지뷰가 20% 줄었다면 손해입니다.
둘째는 속도입니다.
광고 스크립트는 글이 다 그려진 뒤에 들어오기 때문에 화면이 한 번 밀리고, 그 밀림이 이탈로 이어집니다.

PageSpeed Insights 첫 화면입니다.
① 입력칸에 광고가 들어간 글 주소를 넣고 ② '분석'을 누르면 모바일과 데스크톱 점수가 따로 나옵니다.
볼 값은 총점이 아니라 CLS(누적 레이아웃 이동)와 LCP입니다.
CLS가 0.1을 넘으면 광고가 들어오면서 글이 밀리고 있다는 뜻이고, 이때는 광고 자리에 고정 높이를 주는 쪽이 개수를 줄이는 것보다 먼저입니다.
광고를 줄여도 속도가 그대로라면
광고 수를 줄이고 레이아웃 이동도 잡았는데 LCP가 여전히 느리다면 원인은 광고가 아니라 서버 응답 시간 쪽입니다.
월 1만 원 이하 공유 호스팅에서 트래픽이 몰리는 시간대에 자주 나타납니다.
이때 선택지 중 하나가 관리형 클라우드 호스팅입니다.
아래는 2026년 10월 2일 요금 페이지에서 확인한 클라우드웨이즈의 최저 요금제입니다.

① 최저 요금제 이름은 Micro이고 ② 월 금액은 14달러입니다.
위로 Small 28달러, Medium 54달러, Large 99달러가 있습니다.
블로그 한 개를 올리는 단계라면 가장 아래 요금제로 시작하고, 메모리 경고나 접속 지연이 반복될 때 올리는 쪽이 맞습니다.
같은 페이지에 카드 등록 없이 3일 동안 써 보는 체험이 안내돼 있습니다.
최저 요금제의 사양과 월 금액을 공식 요금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기
다만 모두에게 맞는 선택은 아닙니다.
결제가 달러라 환율에 따라 원화 청구액이 달라지고, 한국어 고객지원이 없으며 관리 화면이 영어입니다.
메일 호스팅은 요금에 포함되지 않아 따로 붙여야 하고, 같은 요금 페이지의 선택 부가 서비스는 사이트당 또는 메일함당으로 따로 과금됩니다.
그래서 지금 공유 호스팅에서 속도 문제를 겪고 있지 않다면 옮길 이유가 없습니다.
광고 개수와 자리를 조정하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구간이 훨씬 넓습니다.
2주 실험 순서
1. 자동 광고를 켜고 2주 동안 손대지 않습니다.
이 기간의 수익, 세션당 페이지뷰, 평균 참여 시간을 적어 둡니다.
2. 애드센스 보고서를 광고 단위 기준으로 정렬해 수익이 거의 없는 자리를 찾습니다.
3. 자동 광고를 끄고, 위 표의 출발선대로 수동 광고 단위를 넣습니다.
수익이 없던 자리는 넣지 않습니다.
4. 다시 2주를 두고 같은 숫자 세 개를 적습니다.
수익이 10% 안쪽으로 줄고 페이지뷰가 늘었다면 성공한 조정입니다.
5. 바꾼 날짜와 개수를 메모에 남깁니다.
이 기록이 없으면 세 달 뒤에 무엇을 되돌려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자주 묻는 것
애드센스 광고 개수 제한이 있나요
지금은 페이지당 개수 상한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대신 게재위치 정책에 걸리지 않아야 하고, 광고보다 콘텐츠가 많아야 한다는 기준이 적용됩니다.
자동 광고와 수동 광고를 같이 써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둘을 섞으면 어느 쪽이 수익을 냈는지 구분이 어려워집니다.
2주 실험 중에는 한쪽만 켜 두는 편이 낫습니다.
광고를 본문 맨 위에 넣어도 되나요
제목 바로 아래는 첫 화면을 광고로 덮기 때문에 이탈이 가장 크게 움직이는 자리입니다.
첫 소제목 앞으로 한 칸 내리면 수익 차이는 크지 않으면서 이탈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바일과 PC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나요
자동 광고는 기기별로 게재 여부를 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은 화면이 좁아 같은 개수여도 체감 밀도가 훨씬 높으니, 줄일 때는 모바일부터 줄이시는 쪽을 권합니다.
마무리
광고 자리와 개수는 감이 아니라 2주 치 숫자로 정합니다.
자동 광고로 켜서 데이터를 받고, 수익이 없는 자리를 끄는 순서입니다.
개수의 출발선은 본문 길이입니다.
1,500자 미만은 2개, 3,000자 이상은 4개에서 시작해 보고서를 보고 깎습니다.
이탈은 세션당 페이지뷰와 평균 참여 시간, 그리고 CLS로 확인합니다.
광고를 줄여도 LCP가 느리면 그때는 광고가 아니라 서버 쪽을 봐야 합니다.
지금 글 하나에 광고를 몇 개 넣고 계신가요?
평균 글자 수와 광고 개수를 댓글로 남겨 주시면 위 표 기준으로 줄일 자리가 있는지 같이 봐 드리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옮길지 고민될 때 비교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